형틀목수 단가는 얼마인가요?
벌써 5월 중순입니다. 매월 15일은 월급날이라 더더욱 한 달 동안 고생하며 일한 노동력의 대가를 받게 되니 한결 마음이 들뜨고 힘든 육체노동도 이날만큼은 덜해지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막상 통장에 월급이 찍히고 나면 여기저기 슝슝 자동으로 빠져나가고 고정적으로 보내야하는 금액 때문에 통장의 그 높고 높았던 수령금액의 숫자가 점점 줄어들게 되더랍니다.
월급쟁이, 일당쟁이 노동자의 삶은 언제나 그렇듯 반복되는 일상이겠지요.
이번에는 형틀목수로 일을 하게 된다면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형틀목수 하루 일당은 얼마인가요?
2021년 현재 기공단가는 225,000원 [하루 8시간 노동기준]입니다.
기공이라 함은 기능공을 줄여서 기공이라 하겠지요.
어떤 전문분야에서 능력을 인정받은 사람을 일컫는 단어 및 정의라 한다면 기능을 연마하고 기공 대접받으면서 위 금액을 일당으로 받을 수 있는 시기가 언제일지는 본인의 노력 유무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2. 225,000원!!! 많이 받는 건가요? 아닌가요?
우리나라에서 올해 노동력의 댓가를 법으로 정해놓은 금액이 시급 8,720원입니다.
그럼 8,720원*8시간 = 69,760원이죠.
하루 8시간 노동으로 받을 수 있는 최저금액이 위 금액이지요.
그럼 대략 7만원을 받죠. 이 금액에 기공 단가를 비교해본다면 대략 15만 원 정도의 차이가 생깁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할 때 그렇다면 많이 받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죠?
하지만 이런 단순비교로는 설명할 수 없는 다양한 변수들이 존재합니다.
최저시급, 최저임금을 나라에서 법으로 규정해 놓는 이유도 저소득층 노동자들이나 서민들이 최소한의 경제활동을 누릴 수 있게 하기 위함인데 이 금액으로 비교한다는 것은 사실 좀 그렇긴 합니다.
그래도 우리나라 건설노동자들이 위험하고 힘든 작업에 노출되어 각각의 분야에서 전문적 기술을 지니고 일하면서 받는 노동력의 대가 치고는 아직도 적은 금액이라는 생각입니다.
저 멀리 선진국이라 하는 나라들의 건설노동자들의 삶의 질은 굉장히 높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월급의 수준도 높고 중요한 것은 건설노동자를 대하는 사회적인식이 인생 막장으로 선택하는 곳이 건설현장이라 생각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인식과는 정반대라는 말이죠.
그래서 단순히 22만5천원이라는 금액으로 건설노동자들의 삶을 질이 좋아졌다고는 할 수없습니다.
아무튼 그래서 한달 평균 22~4일 정도 일한다고 했을 때 500만 원 전후로 받습니다.
이 500만원이 실수령액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일반 회사의 노동자들처럼 국가에 세금 내야 할 것 성실히 10% 정도 제하면 대략 450만 원 정도의 실수령액이 발생하며 년실수령액으로 본다면 5천400만 원 정도 되겠군요.
여러분들이 평범한 직장생활하면서 하루 8시간 노동으로 위와 같은 금액을 받는 다면 어떤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
헌데 건설노동자들은 아직도 주5일 근무가 적용되지 않으며 주휴수당도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고 있으며 퇴직금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5천4백만원이란 금액이 그것도 변수가 많은 달은 일을 못하게 되고 들어가서 일하고 있는 현장일이 끝나 짧게는 며칠에서 몇 달을 쉬는 경우도 생기기 마련이라 정확한 금액이라 이야기할 수도 없습니다.
많이 받는 것 같아도 그렇지 못한 것이 대다수 건설노동자들의 삶의 웃픈 현실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음 시간엔 일당관련 좀 더 구체적인 내용으로 만나볼게요
긴 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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